보라카이 자유여행 3일차 게릴스그릴 점보크랩 인생네컷 화이트비치성게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라카이 3일 차 작성해 봅니다.
세미패키지로 예약했지만 3일 차는 100% 자유였습니다.
일정은 아침 조식 후 화이트비치에서 수영하고 점심부터 돌아다녔어요.
화이트 비치에서 패들보드 눈뜨고 코베이다.
화이트 비치에 가면 투명카약, 패들보트, 구명조끼를 바다 위에서 빌려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놀고 있으면 근처에 와서 싸게 해줄 테니 타봐라!
돈 없으면 호텔 갔다 와서 줘도 된다!
싸게 해 줄게! 이런 노림수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죠! ㅎㅎ
이런 이쁜 뷰에 그냥 물놀이기만 하기엔 아쉬웠어요.
패들보드가 850페소였는데 500페소까지 깎아서 탔는데!!!!!!!
우리가 돈 없다고 호텔 갔다가 돈 준다고 했는데 그 30분 사이에 물놀이 안 한 일행이 이미 결제를 하고 간 거예요!
저희는 물놀이 끝나고 또 500페소 받아가서 결국엔,,, 1000페소에 탄 꼴입니다.
넓은 화이트 비치에 , 똑같은 피부색, 똑같은 패들보드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ㅠㅠ 다들 조심하세요
"그리고 화이트 비치네 성게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희박하게 있는 것 같지만 일행이 성게에 15발 찔렸습니다 ㅠㅠ"
혹시나 찔렸을 경우 레몬이나 깔라만씨, 식초 뿌리세요! 점점 사라지는 효과는 볼 수 있었어요.
- 그릴의 구운 작은 크기 오징어 570페소
- 돼지갈비꼬치
- 튀김족발
- 마늘밥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튀김족발도 맛있었지만 돼지갈비꼬치를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기에 맥주 딱 먹으면... 이것이 바로 힐링입니다.
보라카이 인생네컷은 화이트비치 방면 말고 뒷편 버짓마트라인에 있습니다.
인생네컷은 문 닫은 것 같고 바로 맞은편 2층에 인생네컷이 있고 1층 맞은편에는 탕후루를 팔아요.
여기가 한국인지 ㅎㅎ 보라카이인지 구별 못할 정도로 한국유행하는 것이 많이 있어요.
보라카이에 왔으니 보라카이필터로 인생네컷은 남겨줘야죠!
점보크랩은 싱가포르다!!!!
보라카이 점보크랩을 가니 한국인만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싱가포르에 가서 먹었던 칠리크랩이 너무너무 맛있었던 추억만 있어서 보라카이에서도 크랩집이 3군데 있는데 점보크랩에 방문했습니다.
싱가포르와 전혀 다른 메뉴가 있었고 가격도 싱가포르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싼 편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 비해)
머드크랩은 살이 꽉 차있었지만 칠리소스가 우리가 아는 찐 칠리소스였던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장님께서 주문 전에 싱가포르랑 다르니까 이해해 달라고 하셨는데 바로 이해가 되었어요.
점보크랩은 싱가포르에서 먹는 걸로!!! 꼭 추천하는 맛집은 아니에요~
오늘은 자유일정으로 하루를 꽉 차게 보냈습니다.
오전일정은 바다수영/ 오후는 게릴스그릴 / 발마사지 (400페소) / 점보크랩 / 인생네컷 / 디몰 간단히 맥주 먹으니 일정이 끝났어요.. 너무나도 빨리 시간이 흐르는 3박 5일입니다.
돗자리 안 챙겨간 게 너무 아쉬울 만큼... 밤바다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하늘엔 별들이 엄청 많이 있고 바다와 달조합.. 감성에 젖는 밤이었습니다.
보라카이가 서는 밤에 맥주만 마시지 마시고 밤바다도 한 번 구경해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