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코로나전부터 압구정에서 미국식 전통 쿠반샌드위치로 입소문을 탔던 ‘템파(TEMPA)’에 다녀왔다.
지금은 아쉽게도 영업을 종료한 곳이지만, 한 끼 식사 이상의 경험을 안겨줬던 공간이어서 꼭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소개드립니다. ㅜㅜ 진짜 내 인생 고구마튀김 맛집입니다.. 조만간 미국여행가는데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고구마튀김은 꼭 먹어볼 것 같아요.
템파는 이름 그대로 미국 플로리다주의 도시 Tampa에서 영감을 받은 곳이었다. 쿠반샌드위치는 원래 쿠바 이민자들이 미국 남부로 건너오며 발전시킨 요리인데, TEMPA에서는 그 전통을 꽤 충실하게 재현한 느낌이었다.
첫인상은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작은 공간이지만 따뜻한 조명과 감성 있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미국 남부의 작은 델리에 온 듯한 분위기.
주문한 메뉴는 클래식 쿠반샌드위치. 바삭하게 그릴에 눌러 구운 바게트 속에는 훈제한 돼지고기와 햄, 그리고 고소한 스위스 치즈, 피클, 머스타드 소스가 꽉 차 있었다. 첫 입을 베어무는 순간 느껴지는 그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 식감도 환상적이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개인적으로는 피클의 톡 쏘는 산미가 이 샌드위치를 완성시켰다고 느꼈다.
함께 곁들인 사이드 감자튀김도 인상적이었다. 기성품이 아닌 직접 손질해 튀긴 듯한 감자튀김이었고, 간이 세지 않아 샌드위치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압구정 주차
저는 현대백화점에 주차하고 구경을 하였습니다.
디게 좁은데 어플이용시 2시간 무료이며, 그 외에는 금액을 지불해야합니다. 2시간 넘으니 주차비는 비쌌어요...
✅압구정 볼거리
압구정은 성수랑 느낌이 비슷했어요. 팝업도 하고 있고 의류매장이나 카페가 많았어요.
✅압구정 런던베이글 웨이팅
주말기준 픽업은 20분 이내로 매장입장이 가능했어요.
매장 내 식사는 1시간정도 기달려야 하는 것 같았어요. 날이 좋아서 테라스에도 사람들이 많던데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굳굳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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